경제·금융

박지성 3개월간 '엔진 정지'

발목 인대 파열로 12월중순까지 결장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앞으로 3개월이나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06-2007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셀틱과 홈 경기 직전 박지성이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하면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옮겨온 뒤 49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은 이로써 12월 중순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토튼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4차전에 교체 투입돼 종료직전 발목을 다친 박지성은 애초 가벼운 타박상으로 알았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은 자신과 우리 팀에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라면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12~1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등 모두 17~18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대표팀의 다음달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 5차전 등 A매치 3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한편 박지성이 빠진 맨유는 이날 셀틱(스코틀랜드)을 3대2로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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