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차업계, 태 현지생산 축소

◎도요타·혼다 등… 바트화 붕괴로 수요감소 예상【동경 AFP=연합】 도요타자동차와 혼다(본전)자동차는 바트화 붕괴에 따라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태국에서의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태국 현지 자동차생산을 줄이고있다고 9일 업계 관계자들이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올해 태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58만9천대보다 적은 50만대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태국 현지 공장에서의 작업시간을 과거 주5일, 하루 16시간에서 주3일,하루 8시간으로 줄이고 있으며 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격도 바트화 하락과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평균 3.5%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시빅」, 「시티」, 「어코드」모델의 생산 대수를종전의 하루 1백60대에서 80∼90대로 줄이고 시간제 노동자 수도 2백96명을 축소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차량 가격과 관련, 혼다자동차는 3∼6%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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