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과 세상] 美 갤럽연구소가 분석한 '행복 보고서'

■ 웰빙 파인더 (톰 래스·짐 하터 지음, 위너스 북 펴냄)


누구에게나 적당한 인생은 없다.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고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고 싶으며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웰빙 파인더'는 미국 갤럽연구소가 분석한 행복에 관한 보고서다. 갤럽연구소는 지난 50년간 세계 150개국 1만5,000만명을 대상으로 웰빙과 행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보고서는 매 순간 행복을 만끽하며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직업, 돈, 건강, 인간관계, 커뮤니티 등의 분야에서 고른 성취감을 이루고 있다고 말한다. 이 5가지 인생의 테마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놓치고 산다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것. 보고서가 다루는 첫번째 테마는 직업적 웰빙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고 있는지, 즉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두번째 테마인 사회적 웰빙은 끈끈한 인간관계에 관한 것으로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세번째 테마는 경제적 웰빙으로 재정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네번째 테마 육체적 웰빙은 훌륭한 건강상태와 일상적인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해주는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가와 관계가 있다. 마지막 다섯번째 테마는 커뮤니티 웰빙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참여의식에 관한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5가지 테마 중 최소 한가지에서는 나름대로 잘하고 있지만 5가지 영역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의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은 7%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갤럽의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이 같은 각 테마들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보강해야 할 부분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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