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베이징의 제 3공항 등 신규 기반시설 건설에 1,920억 위안(한화 약 34조72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5일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경제계획 당국이 도로, 공항 등의 건설에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안에 따라 도로 다섯 곳이 중국 남부와 중부지역, 광시, 광동, 스촨 지역에 지어진다. 아울러 800억 위안이 투입돼 베이징에 제 3공항도 건설된다. 이번 투자계획은 둔화하는 경제를 떠받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