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클릭성공창업] ‘피부천사’ 김영애 사장

단골고객 확보 성공…월 순익 500만원


"아름다워지고 싶은 건 모든 여성의 본능이지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여성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이 성공비결 아닐까요."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저가형 피부관리다이어트숍 '피부천사(www.skinangels.co.kr)'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애(41사진) 사장. 결혼후 가정주부로만 지내온 그녀가 피부관리숍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피부미용 브랜드는 많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는 생각에서다. 평소 고객 입장에서 피부천사를 1년간 이용했던 그녀는 ’여기라면 내가 해도 되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다양한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웰빙 추세에 맞춰 전망도 밝아 보였구요."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족들의 걱정과 우려도 컸다. 그러나 김 사장은 확신을 가지고 밀어부쳤다. 가족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본사를 찾아가 가맹계약을 맺었다. 상권과 입지는 본사의 도움을 받았다. 피부관리숍은 일반적인 피부관리뿐 아니라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잔주름,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도 전문적으로 관리ㆍ개선해 주기 때문에 특히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김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피부천사는 석고와 벨벗 콜라겐 등 특수 피부미용관리를 접목함으로써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뛰어난 아로마테라피를 한방재료와 결합해 만든 마사지팩은 단골고객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다. 이용 요금은 기본팩 4,000원, 필링 5,000원, 기능팩 8,000원, 복부관리 5,000원선.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김 사장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먼 거리에서 오는 고객은 차로 직접 모시러 갈 정도다. 고객 생일이면 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한편 주변 미용실이나 네일아트샵, 옷가게 등에 1회 무료권을 비치해 고객에게 피부관리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그녀만의 전략이다. 최근 본사에서 맞춤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김 사장은 “단순 피부관리가 아닌 경락,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임대료와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2,400만원 정도 들었다. 창업 8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김 사장의 월 매출액은 1,200만원. 이 중 피부관리사 2명의 인건비와 임대료, 시설비 등을 제하고 나면 그녀의 순이익은 월 평균 500만원선이다. (032)205-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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