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온라인쇼핑몰시장 25조원"
카탈로그·TV·홈쇼핑 회복세 반전등 전망 밝아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온라인쇼핑 시장규모가 오는 2008년에 지난해의 4배 수준인 25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22일 발간한‘2005년 온라인쇼핑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규모는 지난해 말 12조6,900억원에서 오는 2008년 말에는 24조9,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카탈로그 쇼핑,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지난 2000~2002년 매년 66~90% 급성장했으나 신용카드 사태가 터지면서 소비가 위축되어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는 11조4,500억, 12조6,900억으로 각각 11%씩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관련 산업 전체가 일제히 회복해 올해는 15조2,600억원, 내년에는 18조5,700억원으로 각각 20%,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온라인쇼핑 시장의 회복세는 오픈마켓을 비롯한 인터넷쇼핑몰의 급성장과 카탈로그 쇼핑, TV홈쇼핑의 회복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터넷쇼핑몰은 지난해 8조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조4,000억원, 내년 13조2,000억원으로 각각 27%, 26% 성장해 오는 2008년에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온라인쇼핑협회의 조현찬 관리기획팀장은“카탈로그 업계의 경우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TV홈쇼핑도 신규 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내년부터 많은 회사들이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22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