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는 24일 도정회의실에서 진주혁신도시이전 5개 공공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기관장과 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5개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포함해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1곳 중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공공기관 1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관세분석소가 공무원 채용기관이라 협약 체결에 제외된 것을 감안한다면, 진주로 이전하는 모든 공공기관이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에 동참하게 된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신규 인력채용 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토록 노력하며 도는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인·허가 민원처리 요청 등에 원스톱 행정지원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에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체결에 동참한 5개 공공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도내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협약체결에 적극 동참해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금까지 기업트랙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인 KAI(70명), 대우조선해양(160명), LG전자(15명) 삼우금속공업(15명) 등 4개 기업에 매년 260명을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