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곡선 디자인 3D 모니터, LG 쉽고 편리한 스마트TV

삼성과 LG전자 모델들이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위쪽)와 2011년형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과 LG 전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 스마트와 3D 등을 주요 테마로 한 차세대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LG전자

LG전자가 ‘쉽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한 2011년형 스마트 TV 라인업으로 세계 스마트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도 TV 외에 색다른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3D 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4년 연속 전세계 모니터 1위’에 도전한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이 같은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와 LG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각각의 메뉴를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모두 배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매직모션 리모콘’도 선보인다.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메뉴를 드래그 & 드롭 기능으로 편집, 관리할 수 있다. 리모콘을 손에 쥐고 흔들면 TV 시청 시 감춰진 포인터(커서)를 활성화 시켜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이들 제품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비대칭적인 구조와 일체형 곡선 디자인을 지닌 3D LED 모니터 9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시리즈는 모니터 화면을 구성하는 얇은 두께의 패널이 하단부 스탠드까지 이어지며 우아한 곡선을 만들고, 모니터 전면의 블랙과 뒷면의 메탈소재의 실버 색상이 강한 대조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메탈 느낌의 원통형 스탠드와 삼성만의 독자적인 ToC(Touch of Color)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 깔끔하면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3D LED 모니터 7 시리즈도 함께 출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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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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