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병규, 올스타 최다득표

이병규, 올스타 최다득표「안타제조기」이병규(LG)가 프로야구 선수들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야수 부분의 이병규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집계에서 총 유효표 23만4,949표 중 11만7,405표를 얻어 홈런왕 이승엽(삼성·11만7,104표)을 301표 차로 따돌리고 최다득표자가 됐다. 이 투표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주동안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드림리그 2루수 부분 올스타로 뽑힌 홍현우는 2루수로 3차례, 3루수로 5차례 등 통산 8번째 올스타로 선정됐고 외야수 박재홍(현대)은 5년 연속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최고령 투수 김용수와 조인성(이상 LG), 강석천, 송지만(이상 한화)은 생애 처음 「베스트 10」에 뽑혔고 98년 MVP 우즈(두산)는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가 됐다. 구단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과 현대는 각 4명, 한화와 롯데는 각 2명, 삼성과 해태는 각 1명이 뽑혔으나 신생팀 SK는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팬 투표로 결정되는 올스타외에 양 리그 감독들이 선정하는 추천선수는 12일 명단이 발표된다. 200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1일 마산구장에서 1차전, 23일 제주구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17: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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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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