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슈퍼마켓 가운데 ‘현대’를 상호로 쓰는 곳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G가 전국 160개 지점과 거래하고 있는 14만4,300여개의 지정 담배소매상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1.4%인 1,880개 업체가 ‘현대’를 상호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가 1,370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제일’ 1,038개, ‘그린’ 946개, ‘중앙’ 920개, ‘대성’ 913개, ‘서울’ 625개, ‘삼성’ 600개, ‘럭키’ 593개, ‘하나’ 46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마을’ ‘한아름’ ’형제’ ’삼거리’ ‘태양’ ’만물’ 등이 상호로 인기가 있었다.
지역명으로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옛 이름인 ‘한양’ ‘한성’ ‘경성’을 포함할 경우 모두 1,231개가 서울을 슈퍼마켓 상호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과 ‘대구’, ‘경남’, ‘경북’ 등 영남권 도시 및 지역을 상호로 사용한 곳도 1,123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