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후 5급 이상 공무원이 1천500여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운영위 주성영(朱盛英.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2002~2005년 예산안 심의자료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정부 부처 5급 이상 공무원의 수가 2002년 1만2천564명에서 2005년 1만4천135명으로 1천571명 늘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국무위원급 이상이 4명, 차관급 13명, 차관보급 10명, 2급 57명, 3급 108명, 4급 709명, 5급 658명이 각각 증가했다.
9급 이상 전체 공무원 수는 2002년 5만2천419명에서 2005년 5만6천665명으로 4천246명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산림청이 659명으로 가장 많은 증원이 이뤄졌고, 중앙인사위원회 500명, 해양수산부 407명, 노동부 320명 순이었다.
주 의원은 "참여정부 출범후 5급이상 공무원 정원증가에 따른 봉급예산 순증가액만도 1천억원에 이른다"며 "참여정부는 말로만 작은 정부를 부르짖지, 실제로는전례없이 거대한 정부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