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식업계도 상품권 판촉전

추석을 앞두고 선물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외식업계도 상품권 판촉에 바짝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는 10만원 상품권을 구입하면 1만원권을 덤으로 주거나 구매 고객에게 무료 쿠퐁을 증정하는 등 경쟁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상품권이 잠재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데다, 일반 상품권보다는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로 최근 외식상품권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9월 한 달동안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릴레이 시식권 증정 이벤트를 개최, 상품권을 구입하면 10월, 11월, 12월에 각각 한 가지 지정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료 쿠퐁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매하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상품권 판매가 늘어나는 15일부터는 편의점 바이더웨이의 명동, 광화문 등 직영 10개 매장에서 베니건스 상품권을 판매한다. 베니건스 관계자는 “9월 들어 10일까지 매출은 전년대비 15% 정도 늘어났지만 통상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가속도가 붙는다”이라며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5만~7만원권이 많이 팔려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의 빕스도 최근의 상품권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이달 프로모션 행사까지 실시해 올 추석 상품권 매출이 전년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5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빕스는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만원 당 1만원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 및 삼성플라자와 제휴, 해당 유통업체에서 20만원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빕스 하우스와인 1병 무료 증정 쿠퐁을 제공하는 등 상품권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추석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1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1만원을 덤으로 주는 ‘아웃백 덤&덤 페스티벌’ 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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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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