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을 발표한 동아제약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데다 제약주 전반이 최근 들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9분 현재 동아제약 주가는 전일보다 3.24%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나타난 하락세로 최근 들어 외국인투자자가 계속해서 동아제약 주식을 팔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2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29%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1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여기에 제약주가 최근에 조정을 받고 있는 점도 매도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