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는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국책자금 100억원을 장기의 저금리로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국책자금 지원은 태양광ㆍ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평가 기준은 ▦이산화탄소 절감 ▦국가정책과의 연계성 및 파급효과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 ▦고용창출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3개년 연속 지원 받는 것”이라며 “국책자금 지원 규모도 매년 확대돼 오성엘에스티의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해 1,445억원의 매출을 달성 2009년 매출액 대비 81%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한국실리콘 역시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을 시작한 첫 해 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오성엘에스티의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전용 생산시설인 충주공장의 생산이 2ㆍ4분기 중 시작되면 급격한 매출증가로 인한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으로부터 고품질의 폴리실리콘 조달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까지 생산량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