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美 실망감에 하락 출발…1,931.83p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지표 실망감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8.19포인트(0.42%) 하락한 1,931.8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수가 위축된 데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영향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 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22인트(0.04%) 상승한 499.1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지표의 점진적인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나 투자자들에게는 재정절벽으로 인한 ‘경제 및 금융시장의 충격’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향후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진행되면서 보다 명확해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정치적인 상황을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정치권의 합의가 가시화 되기 전까지 관망심리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지표 개선과 4분기 실적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소도 공존하는 만큼 이로 인한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95원 상승한 1,08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