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스터 음악대학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16)양과 한국종합예술학교 재학생 최예은(15)양이 최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제5회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인이 1991년 이경선씨가 처음으로 2위에 입상한 이후 1,2위 모두 한국인이 가져온 경우는 1987년 대회 개최 이래 처음이다.
이 콩쿠르는 아우크스부르크시와 뉘른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음악대학의 공동개최로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기돈 크레머가 명예회장으로 있다.
이 두 연주자는 금호문화재단의 2004년 신년 특별 기획 `어메이징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통해 1월3일(최예은)과 1월16일(김수연)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 선다.
김영 귀국 피아노독주회가 4일 금호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연주곡은 바흐의 `Franzosische Suiten Nr.6 E-Dur, BWV 817`을 비롯해 윤이상, 베토벤, 슈만의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영은 2001년 숙명여대를 졸업후 독일로 건너가 음악공부를 계속,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디프롬을 취득했다. 그동안 그는 런던, 베를린 등을 다니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 음악폭을 넓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