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입 증권맨 400리 행군

대우증, 극기훈련 화제

‘진정한 증권맨이 되기 위한 화끈한(?) 신고식.’ 대우증권의 신입사원 60명이 추위를 무릅쓰고 400리 행군 극기훈련을 ‘감행’해 화제다. 대우증권은 28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60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하루 40㎞씩 나흘간 강원도 원주에서 새말~둔내~속사~어성진~하조대 160㎞를 도보 행군하는 ‘한계 극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명의 여사원을 포함한 신입사원들은 식사시간과 취침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계속 걷는 이번 행군 중간에 팀워크 훈련, 일체감 조성 훈련, 목표달성 훈련 등 조직력을 다지는 별도 훈련 프로그램도 소화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종화 대우증권 연수부장은 “증권업의 특성상 세심한 판단력과 풍부한 지식 등도 필요하지만 젊은 신입사원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열정과 도전정신”이라며 “행군을 통해 자기 한계를 체험하고 극복하면서 성취감과 동료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정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손복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동참해 신입직원들과 40㎞ 도보 행군을 한 후 1월1일 하조대에서 새해 해맞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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