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지난해에는 비용이 줄어 이익이 늘어났지만 올해는 외형이 고성장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15.3%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수치가 파악되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발전설비가 노후화되고 설비의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정비 일감이 꾸준히 늘어나고, 수십 년간 축적된 정비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올해도 지난해(2,400억원)와 유사한 규모의 해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면서 배당수익률은 2%대로 낮아졌지만 이익 증가 전망에 이견이 없어 앞으로 배당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