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ㆍ4분기 10여종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초소형 슬라이드폰, 하드디스크폰, 500만화소폰, 만보계폰 등 제품 라인업도 화려하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달말 쯤 세계 최초로 출시할 5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이다.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에서 조차 메가픽셀(100만화소급) 카메라폰이 막 선보이는 시기에 국내에서 출시되는 500만화소 카메라폰은 세계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1.5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사진ㆍ동영상 뿐 아니라 MP3 음악파일도 수백곡까지 저장할 수 있는 카메라폰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모리가 아닌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휴대폰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애니콜 관련 이벤트도 여럿 준비하고 있다.
우선 애니콜랜드(www.anycall.com)에서 벨소리를 2회 이상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와인을 제공하는 ‘와인데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애니콜 홈페이지에서 영화시사회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시사회 참석권을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애니콜 탄생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해 시장 점유율을 5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