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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33면교정=@@@<건강면, 박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의 중앙 휴게공간.

강북삼성병원이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에 대규모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 기존 병원 내 건강검진센터를 3배가량 확대한 건강검진센터는 삼성 본관 건물 지하1~2층(9,765㎡)에 자리 잡았으며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병원 측은 이 검진센터에서 하루 300여명, 연간 8만명을 건강검진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남성과 여성 검진센터를 완벽히 분리해 편안함을 더했고 수검자 각각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동선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특히 기업단체 건강검진에 강점을 보이는 강북삼성병원 측은 각 기업별로 전담 주치의를 지정하고 전문의가 직접 기업체에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애니닥터서비스'도 실시한다. 실제 매년 센터를 찾는 전체 수검자 중 35%가 삼성그룹사 임직원이며 40%도 다른 대기업 단체검진으로 기업단체 검진자 비율이 80%에 이르고 있다. 또 최신형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장비(PET-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MRI),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등도 독자적으로 보유해 정밀검진이 가능하며 천연재료 및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단장을 했다. 검진자에게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면으로 만든 옷이 제공된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센터에서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과 함께 일상적인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들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추진한다. 검진비용은 기본검진이 35만~45만원, 1박2일 숙박 정밀검진은 약 22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국제기준의 정교한 진단기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연구중심 종합건진센터로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한국 성장엔진의 주축인 30~50대 직장인들의 건강을 챙겨 기업의 내실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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