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양한 맥주 입맛대로" 전문점 각광

호텔급수준 메뉴제공 레몬·흑맥주등 차별화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생맥주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맥주는 소주나 양주에 비해 도수가 낮고 음로수처럼 마실 수 있으면서 가격 부담도 적기 때문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주류. 최근 이러한 생맥주를 기본 컨셉으로 다양한 생맥주 프랜차이즈가 탄생, 창업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맥주전문점은 과거와 다른 여러가지 특징을 가디고 있다. 첫째, 요리의 수준이 높아졌다. 기존 맥주전문점이 천편일률적인 맥주안주가 대부분인데 반해 최근 맥주 전문점들은 호텔급의 메뉴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둘째, 술의 종류에 다양한 형태가 시도되고 있다. 생맥주 일변도서 탈피,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해 만든 흑맥주·헤이즐넛맥주·레몬맥주 등으로 맥주의 맛에 있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판매하는 용기도 사이즈나 제공방법에 다라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셋째,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지면서 밝아졌다. 따라서 과거에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주 타깃이었다면 이제는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생맥주 전문점은 소주를 취급하는 주점에 비해 운영면에서 비교적 깨끗하고 번거롭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많은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지만 과거에는 유행처럼 몇 년을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맥주 전문점이 많았다. 따라서 체인본사를 선택할 때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는 경영자의 마인드와 내부시스템을 반드시 체크하고 영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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