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부도를 냈던 라이프건설 소유 여의도 땅 2,500여평이 경매물건으로 나온다.24일 경매정보서비스업체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오는 3월 3일 서울지방법원남부지원 7계에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1일대의 라이프건설 소유부지(사건번호2001 타경22700)가 법원경매에 부쳐진다.
이 토지는 여의도 성모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물건으로 당초 근저당권자였던 서울은행이 부실채권정리를 위해 지난 2000년 1월 한국자산관리공사(당시 성업공사)에 매각한 것이다.
이 물건의 감정가격은 243억7,880만원이며, 총 2,612억원의 근저당권과 압류 등을 포함한 추가청구액 500억원이 설정돼 있다.
이 땅은 원래 학교부지였으나 현재 종합의료시설용 부지로 용도가 변경된 상태며, 골프연습장으로 이용중이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