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이 실적 모멘텀 및 자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모아텍에 대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자회사인 하이소닉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및 신제품 매출 확대, 환율 효과 등으로 모아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4억원,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20.3%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모아텍이 45.24%의 지분을 보유한 하이소닉의 성장성도 주가 모멘텀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하이소닉이 업황 개선으로 인한 실적 호전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도 모아텍의 주가상승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하이소닉에 대한 모아텍의 지분가치는 약 543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