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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학교 안전사고가 6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08~2013년 전국 초중고 학교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안전사고가 10만5,088건으로 2008년보다 67%(4만2,000건)가 늘었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08년 6만2,794건이었던 학교 안전사고는 2009년 6만9,487건, 2010년 7만7,496건, 2011년 8만6,468건, 2012년 10만365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매월 평균 8,757건, 하루 평균 288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체육시간이 2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점심시간(18.7%)과 휴식·청소시간(17.8%), 수업시간(15.2%), 학교행사(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의 교외 특별활동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5.7%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3.4%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중학교(32.7%), 고등학교(26.5%)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