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3ㆍ4산업단지 기업 40%만 설 상여금 지급

대전 3·4산업단지내 입주기업 40%만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3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전 3ㆍ4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기업 2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계획과 설 휴무를 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97개 업체(40.4%)였고 3일 이상(주말 포함) 쉬는 업체는 195개 업체(98%)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 액수는 50~70%가 37개사로 가장 많았고 100% 30개사, 50%미만 5개사, 150%이상 1개사, 휴가비 대체 24개사 등이었다. 143개 업체는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수는 3일 휴무기업이 195개사로 가장 많았고 4일 27개사, 5일 8개사, 6일 이상 4개사로 조사됐다. 한솔제지와 계성실업, 영원실업, 진영물류 등 4개사는 설 연휴와 상관없이 정상 가동된다. 대전 3·4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연봉제 실시와 국내경기가 아직 덜 회복됐기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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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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