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자친구 명품시계 '가짜'로 바꿔치기

여자친구의 2천만원 짜리 명품시계를 '가짜'로 바꿔치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여자친구의 집에서 명품시계와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4.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6시15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김모(30.여)씨 집에서 김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2천만원 짜리 '까르띠에' 시계와 100만원짜리 '루이뷔통'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김씨가 갖고 있는 명품 시계를 눈여겨 봤다가 이날 오전광주 동구 충장로 한 시계점에서 비슷한 모양의 가짜 명품시계를 24만원에 구입한뒤 '진짜'와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6살 연상인 김씨에게 동갑이라며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한 달여간 만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