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추석 연휴때 휴게소, 기차역에서 무선인터넷 맘대로 쓴다

KT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56곳에 와이파이(무선랜)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귀성ㆍ귀경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3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와이파이 구축에 나섰다. 아직 와이파이 설치가 안된 나머지 20개 휴게소도 사전작업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무선인터넷이 개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경부, 중부, 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지방의 단거리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까지 와이파이가 구축된 만큼, 귀성객이나 여행객 등은 휴식을 취하면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 주요 도시의 기차역, 버스 터미널 및 공항 등에 ‘T 와이파이존’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역, 용산역 등을 포함해 귀성ㆍ귀경객들이 몰리는 전국 주요 교통시설에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부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역 등 주요 KTX 기차역 및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에 ‘T 와이파이 존’이 구축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말까지 모바일 와이파이를 5,000개 추가 설치하는 등 모두 1만5,000개의 ‘T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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