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올렸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1일부터 이곳 전광판에 한식 광고 2탄으로 이 같은 내용의 막걸리 영상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하루 50회, 한번에 30초 분량으로 노출된다. 서 교수는 지난 2010년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한식을 세계에 알려왔다.
그는 "세계인들은 '보드카' 하면 러시아, '사케' 하면 일본, '맥주' 하면 독일을 떠올린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술을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국가 브랜드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막걸리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기법의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원더보이즈필름ㆍ빅슨ㆍ라임나이트ㆍ원더랩 등이 후원을 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전광판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