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다음달부터 가격 36% 인하
송대웅기자 sdw@sed.co.kr
최근 국내에 '조루증'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자사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10㎎(성분명 바데나필)' 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1일부터 36% 인하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현재 레비트라는 고용량(20㎎)과 저용량(10㎎)의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는데 10㎎ 제품가격(도매가격 기준)은 이번 약가인하로 20㎎ 제품의 80% 수준에서 50% 수준인 7,700원대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타 발기부전 치료제의 도미노 가격인하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릴리의 시알리스와 국내 제품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추격하고 있다.
이번 약가인하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레비트라가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관심을 모은다. 바이엘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약값이 부담돼 발기부전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20㎎의 고용량 제품을 나눠 복용하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을 내렸다"면서 "레비트라의 인지도 증대와 함께 판매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