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의 디즈니를 키워라] "비싼 임대료 걱정 없어 신생 기업에 안성맞춤"

콘텐츠코리아랩 첫 입주 수혜

"문화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많은 말들을 하지만 실제 정부나 관련 단체의 지원은 아직 많지 않다. 최근 관심이 늘어가는 것이 다행이다."

부루다콘서트는 정부의 문화콘텐츠사업 지원기관으로 최근 서울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에 문을 연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 첫 입주 스타트업(창업ㆍ초기기업)으로 1일 둥지를 틀었다. 부루다콘서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이 주관한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가 초기기업으로 선정된 10곳 중의 하나다. 이제 부루다콘서트가 처음으로 콘텐츠코리아랩 개소의 수혜를 받게 된 셈이다.


신동익 부루다콘서트 대표는 "신생기업으로는 초기에 자금 부족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서울 시내 임대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콘텐트코리아랩의 공간을 이용하게 된 것은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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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코리아랩은 홍익대아트센트의 4개층에 문화콘텐츠 창작지원공간을 꾸렸다.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콘텐츠생태계의 요람'이 목표다.

신 대표는 "문화콘텐츠는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콘텐츠코리아랩 입주가) 랩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특히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많은 회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코리아랩은 기본적으로 창작지원공간으로 꾸려졌다"면서도 "다만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루다콘서트를 포함해 2곳 정도의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고 향후 확대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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