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국 PGA투어 대회 출전에 이어 미국 LPGA투어 백전노장인 잰 스티븐슨(51ㆍ호주)이 남자 시니어프로골프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티븐슨의 에이전트 C.J 로버츠는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니어투어 터틀베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회 본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로버츠는 스티븐슨이 스폰서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는데 대략 합의했으며 세부 조건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통산 16승을 올린 왕년의 스타 스티븐슨은 지난 2000년 출범한 여자시니어투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촉구하기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