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인건축가 등용문” 대한민국·부산·경남 건축대전

◎작품공모 일제히 시작/대한민국 건축대전­전국규모 건축작품전 계획설계부문 경연대회 내달 14일까지 접수/부산 건축대전­완공건축물도 응모대상 기성작가 초대전도 마련 내달 17일마감·28일 시상/경남 건축대전­계획설계·완공건축 함께 내달 8일 접수마감오는 11월 중순 서울에서 열릴 제16회 「대한민국 건축대전」(한국건축가협회 주최)과 함께 한국건축가협회 시도지회가 주최할 지방건축대전이 일제히 작품공모에 들어갔다. 6일 건축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작품공모에 들어간 건축대전은 대한민국건축대전을 비롯 모두 세 개다.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해 해마다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한민국건축대전이 있고 지방 건축대전으로는 「부산건축대전」과 「경남건축대전」 등 두 개가 있다. □대한민국 건축대전 대한민국건축대전은 지난 80년대초 국전건축부문을 분리해 한국건축가협회(회장 강석원)가 주최해오고 있다. 이 전국규모의 건축작품전으로 올해로 16회째다. 이 작품전의 성격은 현재 미술, 공예 등의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전과 비슷하다. 일종의「신인건축가 등용문」의 경향이 강한 건축작품전인 것이다. 대한민국건축대전에는 준공건축물부문의 작품경연대회가 없다. 일반인들을 포함해 현재 건축설계에 종사하는 건축인들과 건축분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계획설계 작품 경연대회」인 셈이다. 이것이 한국건축문화대상(본사주최) 등 기존의 건축작품경연과 다른 점이다. 또한 대한민국건축대전의 경우 기성 건축가들이 「초대전」 형식으로 자유스럽게 참가해 출품작을 전시하게 된다. 건축가협회는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응모작부문과 초대작 접수를 11월14일까지 마치고 18일 결과발표를 거쳐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전시하게 된다.(02)744-8050 □부산건축대전 오는 11월21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장에서 열리는「부산건축대전」(한국건축가협회 부산지회 주최)의 작품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다. 올해로 13회째인 부산건축대전은 대만민국건축대전과는 달리 부산지역 준공건축물분야의 경연도 한다. 따라서 계획설계경연인 일반공모전에는 일반인을 포함한 건축관련 전공 학생들이 응모할 수 있고 완공건축전은 지난 1년 동안 부산에 지어진 건축물이 응모대상이다. 이밖에 전국의 기성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한 초대전도 있는데 초대전은 경연대회가 아니다. 시상은 11월28일에 한다.(051)625-7632 □경남건축대전 올해로 7회째인 경남건축대전 역시 일반공모전과 완공건축전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일반공모전의 경우 경남도내 건축관련학과 학생과 건축설계 종사자들이 응모할 수 있다. 물론 준공작이 아닌 계획설계작품이다. 완공공모전은 지난 한해 경남지역에 준공된 건축물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접수 마감은 오는 11월8일이며 접수는 경남건축사회로 하면 된다. (0551)46-4530 <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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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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