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태수씨 돌연 입원/“당뇨병 등 지병악화”

한보그룹 부도사태로 검찰의 소환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이 지난 27일 하오 9시10분께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1017호에 입원했다.한보그룹 홍보실 양정철 차장은 『정 회장이 최근의 사태로 무리를 해 지병인 당뇨병이 도진데다 혈압수치가 1백70㎜hg에서 1백90㎜hg까지 올라 뇌졸중 초기증세인 부정맥현상을 보여 입원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측은 『정 회장이 27일 하오 9시10분께 병원에 입원했으며 오늘중으로 피검사와 심전도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정 회장은 현재 10평짜리 특실에서 부인과 간병인 2명, 비서실 직원 등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95년 12월에도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기소됐다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서울대병원에 3개월가량 입원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