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월 토지거래 증가세

지난 7월중 토지 거래도 상반기의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토지거래 규모는 21만1천865필지에 1억8천748만㎡로 필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21.3%, 면적은 19.9%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직전월인 6월에 비해서 필지수는 1.4%, 면적은 3.4% 각각 감소했다. 이는 개발호재 등에 따른 토지 투자심리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정부의 투기근절 의지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향후 경기 전망이 여의치 않은데다가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반영되면서 거래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개발 호재 등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래량의 감소 또는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중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서울이 작년 동월보다 필지수가 2.2% 줄어드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면 경기는 면적이 49.6%, 필지수가 37.4% 각각 증가했으며 제주도는 외지인들의 투자 증가에 따라 필지수 68.1%, 면적 109.9%의 증가세를기록했다. evan@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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