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관계자는 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일본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 대리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일본 법인의 매출이 50억원 가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유메디칼은 일본 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의 올해 매출은 20.37% 증가한 260억원, 영업이익은 53.8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됐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하반기께 일본 유통업체와 대리판매 계약을 체결하면 실적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께는 중국에서의 사업도 본격 시작된다. 씨유메디칼은 현재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 심장자동제세동기(AED) 인증을 요청한 상황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중국에서 인증을 받으면 병원 납품용 제품 위주로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