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이사장 "외국기업 국내상장 적극 추진"
| 이정환(왼쪽)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이 24일 KRX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를 방문해 샹푸린 위원장을 면담한 후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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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중국 베이징 사무소 오픈
이정환 이사장 "외국기업 국내상장 적극 추진"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이정환(왼쪽)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이 24일 KRX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를 방문해 샹푸린 위원장을 면담한 후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24일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KRX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런던증권거래소(LSE), 도쿄증권거래소(TSE), 싱가포르거래소(SGX) 등 세계 유수의 거래소들과 본격적인 중국기업 상장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정환 KRX 이사장은 이날 “베이징사무소 개설로 KRX는 세계 기업공개(IPO)시장의 주요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현지에 전략적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KRX는 앞으로 베이징을 전진기지로 각 지역의 상장 유치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한국 거래소에 대한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내년 말까지 50여개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중국 증권 감독기관 및 정부 관료, 한국 증시 상장 희망기업, 중개기관 등 150여명의 중국 측 인사와 국내 증권사 대표 및 법무법인 등 인수 관련 기관 관계자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환(가운데)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이 24일 거래소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유상호(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사장, 원종석 신영증권 사장, 유광열 주중 한국대사관 재경관, 이정환 이사장,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이은태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