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베트남마스터스' 주최

亞투어로 22일부터 열려… 하웰·위창수·강경남 등 출전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ㆍwww.hanabank.com)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골프경기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근 호아빈의 피닉스 골프&리조트에서 베트남 최초의 골프대회이며 올 시즌 신설된 아시안 투어 경기인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를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만 달러, 우승상금 7만9,250달러 규모이며 데이비드 하웰, 폴 맥긴리 등 유럽 투어 유명 선수들과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 배상문(21ㆍ캘러웨이), 홍순상(26ㆍSK텔레콤) 등 144명이 출전해 나흘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가 주목 받는 것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기업 이름을 내세워 아시안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등 국내에서 아시안투어를 주최한 경우는 많았고 미국에서는 삼성월드챔피언십 등 국내 기업 주최 경기가 있었으나 아시아 현지에서 국내 기업이 공식 골프대회를 여는 것은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측은 특히 한국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지 마케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골프협회를 창설키로 해 더욱 주목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까지 치르면 올 시즌 한국오픈과 미국LPGA경기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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