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산전, 방글라데시 철도신호제어 싹쓸이

LS산전이 방글라데시의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LS산전은 최근 방글라데시 철도청이 발주한 조이다푸-미밍싱 구간 13개 철도역(총 89km) 신호제어 시스템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02억원)로 열차운행관제센터, 전자 연동 장치, 철도통신설비 등 철도 제어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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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다음달중 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에 들어가 2년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LS산전은 지난해 10월 이후 방글라데시 철도청이 발주한 철도 신호제어 사업을 모두 따냈다. 지난해 10월 1,630만 달러(한화 약 185억원) 규모의 통기-바자르 구간(12개역, 63km)에 이어 올 4월에는 1,59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 규모의 락삼-친키 구간(11개역, 61km)도 낙점을 받았다.

LS산전은 1985년 철도 시스템 사업 진출 이후 경부선 일반철도, 경부고속철도 1·2단계 사업, 호남 고속철도 등을 수주해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태국ㆍ말레이시아ㆍ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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