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핀란드 정부기관과 손잡고 첨단 기술개발에 나선다.
산기평은 최근 핀란드 산업기술 육성기관인 기술혁신청(TEKES)과 함께 ‘한ㆍ핀란드 협력위원회’를 열어 양국간의 연구개발(R&D)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계형 산기평 원장과 핀란드 기술혁신청의 실베노이민 국제협력이사 등이 참석한 이번 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 정보기술(IT)분야의 기술개발과제 자금지원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산기평은 내년에 양국 기업간 기술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공동 기술수요조사를 벌이고 헬싱키 현지에서 기업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계형 원장은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지닌 핀란드 IT업계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윈윈전략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