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해 ‘2012년 에너지기술개발 사업 중장기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경동나비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 지원했으며 이번 국책과제 수주로 ‘가정용 냉난방 다목적 고효율기기’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캐리어에어컨 컨소시엄은 캐리어에어컨이 총괄주관을 맡으며 보일러 분야는 경동나비엔, 제어는 제어전문기업인 경동네트웍,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생산기술연구원, 학계에서는 국민대와 세종대가 참여했다.
캐리어에어컨 컨소시엄은 오는 2015년 까지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공동후원을 받게 된다. 개발하는 가정용 냉난방 다목적 고효율 기기는 ▦히트펌프 최고효율 3.7EERa(냉난방효율단위) ▦보일러 최고 효율 91.5% ▦보일러의 배기 폐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무제상 난방 ▦하이브리드 시스템 통합효율 120%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세계적 문제인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 및 국가 에너지 수급 균형유지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개발될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유럽 및 미주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출 우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