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SGA, 한중 크루즈선에 IT시스템 납품


통합보안기업 SGA가 한ㆍ중 국제 크루즈선에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납품한다.

SGA는 한ㆍ중 국제크루즈선 공동 사업 주체인 로터스마인와 크루즈선 통합보안정보시스템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GA는 한ㆍ중 국제크루즈선 통합보안정보시스템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게 됐다.


SGA는 또 로터스마인가 실시하는 총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42%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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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국제크루즈선은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로 800여개의 객실에 1,8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ㆍ카지노ㆍ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SGA 기업설명(IR) 담당자는 “이번 계약으로 SGA는 내년 2월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취항하는 4만톤급 크루즈선 ‘로터스 크루즈호’에 정보보호ㆍ네트워크ㆍCCTV 관제 등 통합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유지 보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난해 매출의 25% 수준에 해당하는 약 100억원의 매출이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창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로터스마인은 지난달 말 국토해양부로부터 순항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7일 영국 최대 크루즈 회사와 ‘로터스 크루즈호’ 구매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GA 관계자는 “로터스마인은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여행사 중국국제여행사총사(CITS)와 합자법인 CL크루즈를 설립했고 이 법인이 연간 최소 1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보장하기로 했다”며 “유상증자 참여로 새로운 수익구조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은유진 SGA 대표는 “이번 MOU로 대형 선박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통합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아 관련 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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