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2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공모한 ‘방글라데시 관개용 태양광 펌핑시스템 및 솔라홈시스템 보급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성그룹은 몽골, 카자흐스탄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사업에 이어 방글라데시에도 진출하게 됐다.
대구도시가스는 전력망이 설치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지역에 20개의 태양광 펌핑시스템과 1,250개의 솔라홈시스템을 구축해 관개용 펌프 및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총 23억 규모이며 오는 7월부터 21개월간 진행된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에너지 기술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그린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