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퍼스타K2' 검색 순위서도 스타

주요 포털서 모두 10위권 안에 진입<br>박지성, 운동선수 부문서 1위 휩쓸어


올해의 최고 인기검색어는 '슈퍼스타K2'로 나타났다. 슈퍼스타K2는 네이트, 구글, 야후, 다음, 네이버에서 각각 1, 2, 4, 5, 9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 '톱 10'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검색어는 슈퍼스타K2가 유일하다. 이외에도 '2010 월드컵', '천안함'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 '트위터',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기술(IT) 분야의 인기도 높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네이버, 야후, 구글, 네이트 등의 국내 주요 포털은 잇따라 올해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이 중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 1, 2, 3위는 '제빵왕 김탁구', '성균관 스캔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나타나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구글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제빵왕 김탁구는 다음 인기 검색어 순위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포츠 관련 이슈도 인기를 끌었다. '2010 월드컵'이 야후 검색어 순위 1위를, 다음 검색어 순위 3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연아'가 네이트와 네이버에서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박지성'은 네이버에서 4위를 차지하고 각 포털 운동선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네이트에서는 '여자축구 우승'이 6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갤럭시S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이와 관련한 검색어도 상위권에 올랐다. '스마트폰'은 야후 검색어 순위 3위에 올랐으며 '갤럭시S'는 구글 검색어 순위 5위에 올랐다. '트위터'는 네이버 검색어 순위 8위와 다음의 IT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구글의 글로벌 급상승어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걸그룹의 높은 인기도 실감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소녀시대'가 네이버와 네이트 인기검색어 10위 안에 들었으며 '티아라' 또한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각 업체별 검색어 분포를 살펴보면 네이버는 드라마나 연예인, 운동 선수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네이트는 '박용하 사망'이나 '앙드레 김 별세'와 같은 소식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장재인', '허각', '존박'과 같은 슈퍼스타K2 관련한 인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야후는 '월드컵', '스마트폰', '지방선거'와 같은 다양한 이슈가 상위권에 고루 분포했다. 인기 검색어 순위를 가장 늦게 발표한 다음은 1위에 '천안함'이, 7위에 '연평도 포격'이 올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실제 포털 검색어 1위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타사 포털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 포털에서 무의미한 검색어를 집계에서 빼기 위해 필터링을 거치는데다 업체별로 서비스 차이가 조금씩 있기 때문에 이용자 층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검색어 순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