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ERP서비스는 LG CNS의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SAP의 통합 ERP솔루션을 월 요금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ERP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웹 상에서 인사, 재무, 경영관리, 자재관리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모든 회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전까지 ERP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5억~8억원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중소기업들도 적은 비용으로 ER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위해 LG CNS와 SAP는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CNS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이자 국내 ERP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SAP와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가장 우수하고 안정적인 ER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