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으로부터의 분할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 대비 2,600원(5.27%) 급등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1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이날은 장중 한때 5만2,1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지난 2월 코오롱으로부터의 인적 분할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투자가들로 올 2ㆍ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2ㆍ4분기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성수기 진입 등으로 올 2ㆍ4분기 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구조조정 이후 진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우량회사로 변화되는 모습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에 목표주가로 7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