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2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5,800원에 거래중이다.
남광토건은 지난 14일 온세텔레콤이 보유중이던 주식 68만8,275주를 처분하는 등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남광토건의 보호예수가 지난 15일 해제됐으며 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85%에 해당하는 656만주다.
여기에 주주협의회 구성 무산으로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남광토건 주가는 16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공동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부 은행들이 반대하면서 협의회 구성에서 갈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