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銀 "우량고객 모시기 등 영업강화"

2011년 경영전략회의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지난 15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경영목표가 적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해 우량 고객 유치와 비이자이익 증대 등 적극적인 수익 창출로 1등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이종휘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로 '조직역량 집중으로 경쟁우위 확보'와 '우리나라 1등은행' 비전 달성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장은 "과거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실시한 긴축경영에서 벗어나 정상경영 모드로 전환해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지원을 약속한다"며 "은행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선제적인 영업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어 '먼저 행동해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선발제인(先發制人)'을 강조하고 영업추진 슬로건으로 선발제인을 뜻하는 'Do first, become first'를 선정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올해 ▦우량고객 증대 ▦안정적 수익창출 ▦미래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리스크 관리 ▦신뢰 받는 은행 확립 등 5대 영업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류시열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 1만3,000명이 모여 '2010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고객과 함께 동행(同行)하겠다'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고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과 지점 등에 시상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임직원에게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거둔 탁월한 성과는 모든 신한 가족의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라며 "올해는 신한의 에너지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 더 높이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