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관계자는 “2011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6,692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섬유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감의 영향으로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휴비스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휴비스의 주가수익률(PER)은 3.51배(04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같은 시기 동종업계 주가수익률 약 4~6배 대비 확실히 저평가된 수준이다. 휴비스는 2009년 매출액 1조원 돌파와 동시에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2007년부터 2011년 까지 11.5%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성장성 및 수익성을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유배근 대표는 “2012년 1분기 유가상승ㆍ유럽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목표 이상의 실적을 무난하게 달성하며 지속 성장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단섬유ㆍ장섬유 등 회사의 탄탄한 사업기반 및 아라미드(Aramid) 등 차별화 제품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 및 수익 극대화를 지속 이어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자사주 장내 매입 결정은 단순한 주가부양 차원이 아닌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알리기 위한 IR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