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타운사업 완료땐 세대수 되레 줄것"

이용섭 민주의원 지적

"뉴타운사업 완료땐 세대수 되레 줄것" 이용섭 민주의원 지적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서울시내 뉴타운사업이 완료되면 오히려 세대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기존 뉴타운지역 내 노후주택촌에서 여러 세대를 수용하는 다세대ㆍ다가구가 아파트 일색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14일 서울시 국토해양위원회 국감에서 시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개발방식인 은평뉴타운 이외의 주택재개발방식인 25개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9개 제외)은 개발이 완료되면 오히려 거주 세대수가 4.3%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기존의 다세대ㆍ다가구주택이 혼재한 노후주택촌이 아파트로 바뀌면 25개 뉴타운(개발방식이 다른 은평뉴타운 제외)은 기존 27만5,000세대에서 26만3,277세대로 줄어든다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물론 세대수가 62.6% 늘어나는 은평뉴타운을 합칠 경우 26개 뉴타운 세대수는 1.9% 감소하는 데 그치게 된다. 세대수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뉴타운은 신림이 -27%로 1위, 신정과 전농ㆍ답십리가 각각 -17.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거여ㆍ마천이 -14.7%, 북아현이 -12.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자료마다 차이가 좀 있지만 뉴타운 완료 뒤 세대수가 조금 늘어난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뉴타운 추가지정 문제에 대한 이 의원의 질문에 대해 "부동산시장이 안정되고 기존 뉴타운사업이 진척되면 추가지정도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시가 2007년 2월에 ‘뉴타운지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이 10~30%에 그칠 것’이라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를 받고도 대선ㆍ총선을 다 거친 올 5월에서야 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단을 구성한 것은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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