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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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ㆍ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노동 선진화 의미가 담긴 스마트워크가 화두인 만큼 미디어업계도 관심을 둬야 합니다."
30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업계 사장단간담회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방송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공공기관ㆍ기업 등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요즘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대기업ㆍ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은 대기업을 구박하고 중소기업을 무조건적으로 지원하자는 뜻이 아니다"라며 "길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돕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SBS의 남아공월드컵 단독중계로 촉발된 지상파방송사 간 갈등에 대해서는 "최근 개별 방송사 대표들이 만나고 있는 만큼 이후 문제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들었다"며 "방송사 간 상생할 수 있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등 SBS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주요 스포츠 행사의 중계권을 상호 협의하에 해결하기를 강조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3월, 5월에 이어 세번째 열린 것이다.